1996년 발표한 앨범 '워너비'로 세계적인 인기를 끈 영국 5인조 팝그룹 '스파이스 걸스' <br /><br />걸그룹 열풍의 원조인 '스파이스 걸스'가 다시 뭉칩니다.<br /><br />스파이스 걸스는 현지시간 5일 SNS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재결합을 공식 발표하고 내년 6월부터 시작될 투어 일정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<br /> "이제 우리가 곧 투어를 시작하는데 사람들이 직접 봐야 믿지 않겠니?"<br /><br /> "일단 투어를 시작하면 절대 되돌릴 수 없어."<br /><br />맨체스터를 시작으로 코번트리와 에든버러, 브리스톨을 거쳐 7만 석 규모의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마무리되는 보름간의 공연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이자 유명 패션 브랜드 사업가인 빅토리아 베컴은 사업을 이유로 투어에서 빠집니다.<br /><br />베컴은 자신의 SNS를 통해 "스파이스 걸스는 내 인생에서 매우 중요하며, 친구들이 투어에서 큰 재미를 느끼기를 바란다"고 응원했습니다. <br /><br />영국 걸그룹 역사상 최다 음반 판매 기록을 보유한 스파이스 걸스는 솔로 활동을 이유로 지난 2000년 해체됐습니다. <br /><br />지난 2012년엔 런던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올라 변함없는 미모와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데뷔 당시 20대 초반이던 멤버들은 이제 40대가 됐지만 이들의 재결합 소식은 주요 외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여전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.
